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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Thanksgiving Day 아내의 빈 자리가 크다. Arizona에 계신 친정부모님을 위해 열흘 정도의 일정으로 집을 비웠기 때문이다. 어제가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Thanksgiving Day여서 식구들이 다 모였다. 그 전날 부르클린에 사는 두 딸과 큰 아들 그리고 내가 같이 집으로 향했다. 큰 딸은 자기 집에서 그리고 막내 ..
동네 한 바퀴 3주전 일요일. 허리케인 샌디가 지나간 후 자동차의 개스를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뉴저지 집에 갈 수도 없고 부르클린에 발이 묶였다. 덕분에 우리 가게와 아파트 주위를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파트에서 대여섯 블락 떨어진 성당에서 미사를 하고 성당 앞에서 성당에서 열 ..
파리여행 - Bastille 부근 Bastille 근처 좁은 골목들, 젊은이들의 거리. Bar and Restaurant. Chez de Paul이라는 식당의 Pepper Steak가 맛이 있다고 추천을 받고 찾아간 식당. 반 지하에 있었는데 들여다 보니 문을 연 것 같지도 않고 해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곳.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하마치고 혹시나 해서 다시 찾아갔더니 웬..
우리 아이들 Tanksgiving Day를맞아 우리 아이들이 모두 한 자리에. 전통적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 사진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보낸다.
2012년 11월 24일 어젠 집에 들어갔다. 금요일이었지만 연휴여서 그랬는지 길이 한산했다. 아이들 다섯이 다 모였기에 아이들 사진을 찍었다. 막내 처제가 영진이와 민기가 돌아가기 전에 저녁을 해 먹인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과 조카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갈비가 야들야들 맛이 있었다. 맛있는 갈..
부치지 못한 편지 (12) 부치지 못한 편지 (12) 아버지가 숨을 거두신 후, 당직 간호사에게 먼저 그 사실을 알렸다. 간호사가 아버지의 혈압을 재고,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몇 가지 절차를 거쳐 아버지의 사망을 확인해주었다. 그리고 얼마를 기다려 종이 위에 사망 시간 같은 것을 적어 아버지 시신 위에 올려 놓았..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 이 주 전 일요일. 할로윈 데이에 프로포즈를 하고, 또 프로포즈를 받은 둘째 지영이와 지영이의 약혼자 Brian이 가족들을 불러 Brunch를 대접했다. 가족끼리 상견례인 셈이었다. Stella와 Brian. 사랑스러운 커플이다. 식사후에 Patio에 나와 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아들 준기, 둘째 딸 지영, 큰 ..
부치지 못한 편지 (11) 부치지 못한 편지 (11)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버지의 죽음은 어떤 것으로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돌아올 수 없는 길의 거의 마지막 지점에 아버지는 도달하신 것 같았다. 결승점이 있는 운동장의 마지막 몇 바퀴를 남겨둔 마라톤 선수처럼 몸 속엔 남아 있는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