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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od Evening Rock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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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vening - 그래도 다행이다 Good Evening - 그래도 다행이다 옥상에서 걷고 있는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하늘빛이 예사롭지 않다"는 거였다.부랴부랴 카메라를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해가 막 지고 있었다.급한 마음에 카메라 스위치를 켰으나 초점이 제대로 잡히질 않았다. 렌즈의 나사가 헐거워진 탓임을 알 수 있었다.그러나 어쩌랴,나사를 조이는 시간이면 해는 순식간에 지고 말 것이다.아쉽지만 대충대충 사진을 찍었다.많은 사진이 초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날이 흐린 까닭에 내가 앉아 있던 책상에서 보이던 하늘은그저 구름이 잔뜩 낀 까닭에 전혀 매력을 발산하지 못했다.그래도 아내가 운동을 하러 옥상에 올라간 덕에황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Good Evening – Still, I’m Grateful ..
오후산책 - 내 인생의 봄날 오후산책 - 내 인생의 봄날"우리 산책 나갈까?"어제 오후에 내가 아내에게 제안을 했다.아파트 옥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의 일이다. 옥상에 올라가 보니 아침나절과는 달리 따뜻한 기운이 얼굴을 감쌌다.더구나 바람의 기세도 많이 너그러워져 있었다.아침에 달리기를 마치고 느꼈던 뼛속까지 엄습하던 꽃샘추위는 어느덧 사라지고 봄기운이 살랑살랑 눈앞에서, 코 끝에서 나를 유혹하는 것 같았다. 아직 해가 지기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집을 나섰다.우리 빌딩을 나설 때 오른쪽으로 향하면 대서양 바다 쪽으로 가는 것이고,왼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Jamaica Bay로 간다는 말과 같다. 아내는 bay 쪽으로 가자고 했다.그렇게 해서 평소와 달리 Jamaica Bay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신호등 두 곳을 지나면 바로 코..
마침내 이틀 동안 비 내리고 안개가 짙더니오늘 저녁, 드디어 날이 개었다.
Sunset
저녁산책 이른 저녁 식사를 한 뒤에Marina Parkway Bridge까지 산책.
지는 것이 슬픔만은 아닐 것 같은--- 지는 것이 슬픔만은 아닐 것 같은---장모님의 장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해가 저물고 있었다.지는 해를 가만히 바라보는 일.지는 것이 그리 처연하게 슬픈 일은 아닐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며-----After finishing my mother-in-law's funeral and returning home,the sun was setting.Quietly watching the setting sun.Thinking that perhaps the act of setting isn't always such a heartbreakingly sorrowful thing-----
바람 불다 01.07.25 저녁,루프 탑에는 바람이 불었다.삼각대 위의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 였다. 바람 속에 해가 졌다.
오늘 저녁 오늘 저녁은 roof top에서 맞았다.삼각대를 이용해서 장노출 사진을 찍었다. 구름의 흐름도 사진에 나타나고조리개를 많이 조이니 풍경도 세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