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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rning Walk in Rockaway — Longing A Morning Walk in Rockaway — LongingI spent the night at our condominium in Rockaway and woke before dawn.On Saturday evening, I had returned from a pilgrimage to Medjugorje. Fortunately—or perhaps unfortunately—I was able to spend the night in our seaside home, which was still ours.When I opened my eyes, it was two in the morning.Beyond the living room window lay an unfamiliar view. A newly bui..
Rockaway 아침산책 - 그리움 Rockaway 아침 산책 — 그리움Rockaway의 콘도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다.토요일 저녁, 메주고리예 순례 여행에서 돌아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우리 소유로 남아 있는 바닷가 집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었다.눈을 뜨니 새벽 두 시였다.거실 유리창 너머로 낯선 풍경이 보였다. 새로 지은 아파트 건물이 우뚝 버티고 서서 바깥세상을 가리고 있었다. 예전에는 창을 통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 이제 그 시야마저 막혀 버렸다.몇 시간 동안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 해가 뜰 무렵 바닷가로 나갔다.바람이 제법 불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희미한 비린내가 묻어 있었다.그 냄새가 기억의 세포들을 하나씩 깨웠다.아, 그렇지.이곳에 살 때는 아침마다 이 냄새를 맡았었지. 날마다 조금씩 농도는 달랐..
주님의 평화 - 귀향길에서 얻은 깨달음 주님의 평화 — 귀향길에서 얻은 깨달음새벽 3시 반, 메주고리예를 출발한 버스는 우리 일행을 사라예보 공항에 내려주었습니다. 탑승구 앞에까지 온 지금도 어둠은 아직 걷히지 않았습니다.어쩌다 보니 버스 맨 앞자리에 앉게 된 나는 한숨도 자지 못한 채 공항까지 왔습니다. 사라예보 공항까지는 거의 세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지막 한 시간을 제외하면 길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보스니아의 길은 대부분 산길이었습니다. 산과 산이 이어지고, 산허리를 감아 돌며 오르내리는 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중간중간 비가 내렸고, 구름은 시야를 가렸습니다.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님은 정말 운전을 잘하는 분이었습니다. 내가 운전을 잘한다고 말하는 것은 산허리를 감아 도는 길을 빠른 속도로 달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승객들이 거의 눈치채..
Mountain Journal — Waiting for the Hummingbirds Mountain Journal — Waiting for the HummingbirdsI remember it was sometime in late May. It was the first time I saw a hummingbird after moving into the Catskill mountains.I had seen hummingbirds a few times while traveling, but I no longer remember when or where. They were probably just tiny birds that happened to flash by for a moment.But the hummingbird I met here in the mountains was different..
산골일기 - 벌새를 기다리며 산골일기 - 벌새를 기다리며5월 말로 기억한다. Catskill 산속으로 이사 온 뒤 처음으로 벌새를 본 날이다.여행 중에 벌새를 본 적은 몇 차례 있었지만, 언제 어디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도 잠깐 스쳐 지나간 작은 새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곳 산골에서 만난 벌새는 달랐다. 우리 집 데크를 찾아오는 작은 손님이 되었고, 어느새 기다려지는 존재가 되었다. 벌새(Hummingbird)는 북아메리카와 중남미에 주로 사는 아주 작은 새다. 몸길이가 고작 5~9센티미터 정도이고, 몸무게도 몇 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작은 몸으로 꽃의 꿀이나 feeder에 담긴 설탕물을 먹을 때면 빠르게 날개를 움직여 공중에 멈춰 있는 듯 날아간다. 제자리에서 방향을 바꾸거나 뒤로 날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을 만큼 비행 ..
Mountain Journal — A Film Camera and Growing Cherry Tomatoes Mountain Journal — A Film Camera and Growing Cherry TomatoesLast week, after attending my granddaughter Penny’s school event in Morristown, I stopped by Bergen County Camera in Westwood on my way to my father-in-law’s house.I had gone there to buy batteries and film for the Canon camera I bought in March 1984, about a month after I first came to America.Although I owned a camera, I rarely had ma..
산골일기 - 필름 카메라, 방울토마토 농사 산골일기 - 필름 카메라, 방울토마토 농사지난주 모리스타운에 있는 손녀 페니의 학교 행사에 참석했다가 장인어른 댁으로 향하던 길에 웨스트우드에 있는 버겐 카운티 카메라점에 들렀다.1984년 3월 말, 미국에 온 지 한 달쯤 되었을 때 샀던 캐논 카메라에 넣을 배터리와 필름을 사기 위해서였다.카메라를 사놓고도 정작 사진을 찍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민 생활이 너무 바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살아내는 일에 쫓기다 보니 카메라는 가방 속에서 잠들어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그사이 세상은 필름에서 디지털 시대로 빠르게 바뀌었다. 사진을 찍자마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자연스럽게 필름 카메라는 내 손에서 멀어졌고, 한때 그렇게 애지중지했던 카메라도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갔다.그런..
Grandparents Day Grandparents DayYesterday, we drove to Morristown, New Jersey.We were going to attend a Grandparents Day celebration at the school our granddaughter Penny attends.There had been a similar event last year. If I remember correctly, we were traveling at the time, so our second daughter went in our place.This year, our eldest daughter—Penny’s mother—had told us about the event well in advance, and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