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ood Morning Rockaway (150) 썸네일형 리스트형 Good Morning Rockaways 04.10.25 Good Morning Rockaways 04.10.25 하나의 물결은 또 하나의 물결을 지우고 하나의 물결은 또 하나의 물결을 지우고열흘 가까이 불면의 밤을 보냈다.원인은 감기로 인한 비염인 것으로 자가 진단을 했다.내 감기의 공식이다.코가 막히고, 목이 따가워지면서 이마와 눈과 코 주위가 답답해진다.그리고 고통이 그 주변을 장악한다.'Brain Fog'뇌에 안개가 자욱한 것처럼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한 밤 중에 깨어나서 다시 잠으로 되돌아가지 못한 것이 열흘 가까이 된다. 어젯밤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타이레놀 두 알을 작정하고 먹었다.진통제를 먹는 일은 나와 아내에겐 아주 희귀한 일이다.타이레놀이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밤 새 별문제 없이 잠을 잘 수 있었다. 아침 다섯 시, 아내의 알람 소리에 잠을 깼다.흐린 눈으로 바다 쪽을 바라보았다.희미하지만 맑고 투명한 하늘이 나를, 그리고 오늘 하.. 흐린 날의 아침산책 흐린 날의 아침산책조지아주까지 봄맞이 여행을 다녀오면서내 몸에는 봄기운과 더불어 감기 기운도 묻어왔다.코가 막히고, 콧물도 흐르며 목도 따가웠다.그러니 며칠 째 밤새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지난밤도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아침을 맞았다. 몽롱한 상태로 침대에서 내려와 거실로 갔다.오전 5 시 50 분.습관처럼 바다를 바라보았다.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희미한 빛이 수평선 위에 걸려 있는 것이흐릿한 내 시야에 들어왔다. 잠시 산책을 나갈까 말까 망설였다.안개가 낀 것 같은 내 머릿속을 말끔하게 청소하기 위해서라도아침산책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닷가는 생각보다 추웠다.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은 아니었으나뒤통수와 목덜미가 서늘할 정도의 세기로 불었다.4월이지만 아직 봄은 멀리 있는 것 같았다. 구름.. Good Morning Rockaways. -cold Good Morning Rockaways. -cold Good Morning Rockaways!!!! 아침산책 - Riis Park에서 맞은 아침 아침산책 - Riis Park에서 맞은 아침봄이 온 걸까, 어제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잦아들었다.오늘 아침은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Riis Park로 향했다.막 동이 떠오르기 전이었다. Riis Park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계탑의 시계는네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오늘도 여전히 다 다른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이곳에서는 시간의 정확성에 대해서는누구도 지적하거나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어떤 불문율이 있기라도 한 모양이다. 바다에도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서봄이 왔다는 심정을 굳힐 수 있었다. 바닷가에는 Oystercatcher(부리가 긴 새)들도 아침을 기다리고 있었다.어떤 쌍은 가만히 서서,어떤 쌍은 부지런히 먹이를 찾고 있었다.그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마치 호루라기 속에 물을 넣고 부는.. 아침 달리기 아침 달리기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한 일이 날씨를 살핀 것이다.달리기가 시작되는 시간에화씨 38도에, 바람이 시간당 20 마일 정도의 속도로 불 것이라는일기 예보가 전화기 화면에 떴다.대충 견적을 내 보았는데그리 춥지는 않으나 바람 때문에 달리기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다.미리 앞날을 보는 일이 좋고 편리할 때도 있지만걱정을 미리 당겨서 하는 부작용도 있다. 오늘 아침엔 달리기 하러 나가는 시간까지마음속에 갈등이 자리를 잡고 떠나질 않는다."바람 때문에 달리기 하는데 얼마나 힘들까?""갈까, 말까." 5 시 45 분에 집을 나섰다.116 스트릿을 출발해서 126 스트릿까지 아주 천천히 달렸다.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출발햇 81 스트릿까지 달렸다.걷는 속도보다 조금 빠른 정도의 속도로 달렸는데도몸이 .. Good Morning Rockway 이전 1 2 3 4 ··· 19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