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27) 썸네일형 리스트형 Mesa Verde에서 (1) -Mesa Verde 산 길을 어느 정도 올라서 전망 좋은 곳에서 한 컷- 전날 Phoenix 공항에서 Colorado 까지 가는 도중 4 Corners라는 곳을 지나쳤다. 그곳을 지나치기 전에 이미 다녀온 아내나 처제들을 통해서 그 곳에 대해 들어서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새로.. Mesa Verde 가는 길 Phoenix공항에 도착한 것은 점심 때 쯤이었다. 마침 비행기에서 내리니 배가 고팠다. 공항엔 우리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 장인, 장모님과 더불어 막내 처남이 조카 둘을 데리고 나왔다. 막내 처남은 우리가 다녀올 곳을 표시한 지도를 건네 주었다. 첫날 묵을 호텔까지도 이미 결정해 두.. 크로커스와 건망증 크로커스와 건망증 지난 주일에 snow drop을 찍으려고 화단 주위를 둘러보다가 금요일 내린 눈 때문에 고개가 꺾인 보라색 꽃을 보고 마음이 아팠었다. 그런데 오늘 스스로 옷고름을 풀고 속살을 드러낸 snow drop을 찍으려고 보았더니 그 뒷편에 크로커스 넷이 활짝 피었다. 지난 주에는 아무.. Arizona 가는 비행기 안에서 벌써 두 해가 훌쩍 지나버렸다. 2 년 전, 3월이었을 것이다. 우리 부부와 두 처제 부부, 그리고 Arizona에서 합류하신 장인 장모님과 Arizona와 Utah, Colorado를 다녀온 것이. 나이 들면서 사간은 가속도가 붙는 것 같다. 마치 난폭하게 달리는 시내 버스에 서 있기나 한 것처럼 당최 시간과 세월 속..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춘래 불사춘' (春來不似春) -봄이 왔어도 봄 같지 않다. 나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옛 사람들의 뛰어난 예지에 대해 감탄을 하곤 한다. 그 감탄은 한 번에 그치는 게 아니라 봄을 맞고 보내는 게절의 길목 언저리에 있을 때면 빼 놓지 않고 늘 무릎까지 치며 고개를 끄.. 대보름 날 스케치 어젠 정월 대보름. 마침 일요일인지라 아내가 오곡밥을 하고 나물을 무치겠다고 했다. 그것도 아홈 가지 나물을 한다고 했다. 아내의 극성(?)이야 진작 강호에 널리 알려진 터. 동네 사람들조차 아내를 '수퍼 우먼'이라고 부른다. 같은 동네에 사는 처제와 처남들은 토요일에 아이들을 데리.. 눈 오는 날 - Piermont - Valentine's Day아침에 받은 선물 Valentine's Day 아침. 아내가 커피와 함께 내민 선물. '파인 애플' 사과를 하트 모양으로 오려 내었다. 그러니 '파인' 애플이 된 것이다. 사과의 신 맛과 단 맛. 우리의 사랑은 어는 맛이 더 강할까? 이전 1 ··· 371 372 373 374 375 376 377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