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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 생일 -지영이와 만나기로 한 식당 앞에서- 둘째 딸 지영이의 생일은 5월 15일이다. 한 해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5월, 그것도 오월의 오른자위를 골라 세상에 나왔다. 지영이가 세상에 나왔을 때도 라일락 향기가 세상에 그둑했을 것이다. 지영이는 둘째라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언니에 대해 샘..
어머니날 일기 어머니 날 일기 해병대에 있는 막내가 보낸 꽃 바구니 - 흰 카네이션으로 만든 강아지가 우리 집 Sammie를 꼭 닮았다. 5월 두번 째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다. 지난 일요일이 그러했듯이, 누굴까? 한 해의 가장 아름다운 오월의 하루를 골라 어머니 날로 정한 것은. . 누군가가 조사한 설문의 결..
벚꽃 엔딩, 철쭉
빛 바라기 빛 바라기 지난 주일 우리 집 뜰을 돌며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아내가 윗 층에 올라가 보란다. 사진 찍을 게 있단다. 누구 말씀인데 거역할 수 있으랴. 화두를 받은 것 같은 마음으로 이 층으로 올라갔다. 사실 우리 딸 아이들이 살던 이 층엔 지금 아무도 없다. 큰 딸 아이는 결혼을 했고 ..
우리집 봄뜰 (2)
5월의 다육이
음악 이야기 하나 - 행진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나의 과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나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추억의 그림을 그릴수만 있다면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들국화의 행진 1절) 내게 지상에서의 즐거움의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그 첫 머리 언저리에 음악을 놓아도..
우리집 봄뜰 - 둘러보기 우리집 봄뜰 - 둘러보기 바야흐로 봄이다. 꽃이며 나뭇잎이 자기만의 빛깔로 울긋불긋 채색을 시작했다. 축구를 하고 돌아오는 길. 동네 숲 속을 들여다 보았다. 전 주일만 하더라도 휑하니 텅 비었던 공간이 연한 녹색의 나뭇잎으로 채워졌다. 내 마음도 초록물이 드는 것 같았다. 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