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26)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소식 오늘 아침에 축구하러 나갔습니다. 오늘부터 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져 날이 어둑어둑 합니다. 우리 동네 숲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봄기운이 그득했습니다. 지난 주만 해도 살짝 얼어 있던 잔디와 흙의 촉감이 부드러웠습니다. 하늘엔 기러기가 날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젠 다른 .. 아침 민기환영 여행 민기가 13주 동안 South Carolina에서 해병대 기초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식구는 민기를 보내면서 7월에이 곳으로이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번에는 민기를 환영하는 하이킹 다녀왔습니다. 10월 9일, 석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가을이 막 물들기시작하는 산 길을 우리 식구 일곱.. 민기 만나러 가던 길 - Graduation, 그리고 그 후 민기 만나러 가던 길 - Graduation, 그리고 그 후 뿌듯함과 행복한 느낌으로 충만했던 Family Day를 보내고 새 날을 맞았습니다. 2011년 10월 7일 금요일. 한국에서는 훈련소를 나올 때 무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곳에선 '졸업(Graduation)'이란 말을 씁니다. 일단 군대 냄새가 나질 않아서 친금감.. Family Day 3 우여 곡절 끝에 큰아들 준기가 Maryland를 출발, Parris Island에 도착함으로 해서 우리 식구가 다 모이게 되었습니다. 식구가 함께 모인 것이 석 달도 더 되었습니다. 여름에 만나서 민기를 보냈고, 계절 하나를 보내고 가을이 되어서야 다시 만났습니다. 우리 식구 일곱. 무지개 색-바로 그 일.. Family Day 2 먼 발치에서이긴 하지만 아들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과연 막내가 이 가운데 있기는 있는 걸까' 하는 조바심마저 들었습니다. 아비의 마음은 자식 앞에서 이렇게 여려지기도 하더군요. 조금 수척해진 모습이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10 파운드가 줄.. 사진 3 민기 만나러 가던 날-Family Day 민기 만나러 가던 날-Family Day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일찍 기상했다. 새벽 네 시. 훈련병들의 체조와 구보 하는 모습을보기 위해 일찍 출발해야 했다. 호텔 로비에는 훈련병들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른 새벽부터 서성거리며 들뜬 마음들을 감추지 않았다.석달 동안 헤어졌다가 .. 이전 1 ··· 395 396 397 398 399 400 401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