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내 눈으로 본 이탈리아 (60) 썸네일형 리스트형 밀라노의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밀라노의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두오모와 길 하나 사이를 두고 아케이드가 있는데 Galleria Vittoriio Emanuele ii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다. 십자형의 통로 양쪽으로 건물이 들어서 있고 철제와 유리로 된 창으로 된 천장이 그 통로를 덮고 있는 형상이다. 겉에서 보기에도 우람하고 우아하다. 건.. 밀라노의 두오모 밀라노의 두오모 누가 그랬던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피렌체처럼 밀라노에서도 모든 길은 두오모로 통했다. 두오모와 두오모 앞으의 너른 광장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처럼 길이 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으로 4통 8달이란 말이 이 곳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고개가 .. 밀라노의 뒷골목에서 밀양을 만나다 밀라노 뒷골목에서 밀양(密陽)을 만나다 아내와 나는 호텔을 나와 두오모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호텔에서 두오모까지는 보통 걸음으로 25 분 정도 걸린다고 구글이 알려 주었다. 두오모 같이 유명한 건물은 밀라노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다. 그러나 뒷골목은 모.. 뉴욕에서 밀라노까지 뉴욕에서 밀라노까지 이번에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게 된 것은 순전히 동서 때문이었다. 동서는 작년 9 월부터 올 6 월 말까지 이탈리아 북부도시 볼짜노라는 곳에 머무르고 있는데 볼짜노의 대학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뉴욕으로 돌아오기 전에 .. 여행의 즐거움 - 만남의 광장 여행의 즐거움 - 만남의 광장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는 뻔하지 않은 상황과의 조우다. 여행을 하면서 나는 즐겨 뒷골목에 들어간다. 큰 길과는 달리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위적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그 곳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밀라노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그.. 이것은 상표인가, 낙서인가 이것은 상표인가 낙서인가 지금까지 이런 상표는 없었다. 이탈리아의 오래 된 도시 볼로나(Bologna) 일요일 아침 번잡한 거리를 걷고 있었다. 한 상점의 유리창에 검은 매직(?)으로 누군가 낙서를 해 놓았다. 제법 번듯한 가게인데 낙서를 지우지 않고 그냥 두었다? 의문이 생겨 가게 앞으로 .. 이탈리아 여행의 발지취 이탈리아 여행의 발자취 사진을 찍는 것이 찍히는 것보다 행복하니라 사진을 찍다 보니 정작 내가 찍힌 사진이 없다. 아내가,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대충 우리의 발자취가 정리된다. 뛰어보자, 팔짝! 뛰어보자, 팔짝! 새 신을 신고뛰어보자 팔짝머리가 하늘까지닿겠네 새 신을 신고달려보자 휙휙단숨에 높은 산도넘겠네 윤석중 작곡, 손대업 작사의 동시 '새신'이라는 동요의 노래말이다.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의 어느 산자락, 아직도 눈이 있는 그 곳의 언덕에서 두 여인이 팔짝 뛰..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