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보자, 팔짝!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새 신을 신고
달려보자 휙휙
단숨에 높은 산도
넘겠네
윤석중 작곡, 손대업 작사의 동시 '새신'이라는 동요의 노래말이다.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의 어느 산자락,
아직도 눈이 있는 그 곳의 언덕에서
두 여인이 팔짝 뛰어 올랐다.
머리가 하늘까지 닿지도 않았고,
산을 넘지도 못했다.
아내와 처제,
두 여인이 넘은 건 육십 고개 뿐이었다.
그것도 아주 가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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