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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맛 지난 두 주 동안 집에 들어오질 못했다. 한국에 다녀 오느라 집을 비울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한국으로 떠난 2 주전만 해도 나뭇잎에 막 붉은 물이 들려던 참이었다. 간간히 나뭇잎이 떨어지기 했어도 잔디 밭을 뒤덮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두 주일이란 기간 동안 가을..
한국 방문(1) 한국방문 첫날. 뉴욕 JFK에서 00시 50분 출발한 비행기는 아주 길고 지루한 밤을 날아 열 너덧 시간 걸려서야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4시 가 좀 넘은 시간이었다. 뉴욕을 출발하던 날은 토요일을 막 넘기고 일요일로 넘어간 시간이었다. 하루 종일 피곤하게 일을 하고 난 ..
시간이 멈추었으면----- 한국을 떠나던 날. 강남에서 check-in을 하고 여유롭게 남한산성 드라이브. 막 가을이 익기 시작하는 남한산성의 한 찻집에서. 시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고요하고 평화로왔던 순간.
비행기에서 본 풍경 한국 다녀오던 비행기 안에서 본 풍경.
저녁강 강 옆에서 강물 소리에 귀 기울이다 나도 검은 강물이 되어 흘러가는 가을 저녁
내 눈으로 본 이탈리아 - 성 베드로 성당 2 내 눈으로 본 이탈리아 - 성 베드로 성당 2 돔으로 오르는 계단은 성당 오른 쪽에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오른쪽에 몇 점의 모자이크 작품이 있어서 잠시 눈길을 주었다. 베드로 사도와 관련된 성서 내용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 같았다. 예수께서 수난 당하기 전 산에 기도하러 갔다. ..
내 눈으로 본 이탈리아 - 성 베드로 대성당 1 돔에서 바라본 성베드로 광장. 열쇠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마태 18:18). 성당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일정량 몸을 가려야 하는데 지나친 노출을 한 사람(여인)들은 이렇게 스카프를 사..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무지하게 더운 날씨 피렌체의 구찌 박물관 앞. 세 여자가 일제히 팔을 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