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녁도 아름다운 하루 저녁도 아름다운 하루흠결 없이 순결하고 아름다운 아침을 맞았다.저녁도 아름다울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해질 무렵 바닷가로 나갔다.춥지 않은 날씨 덕에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저녁을 맞이하고 있었다.한 참을 걷다가 방파제 위에 머물렀다.바다를 바라보며 물멍, (파도) 소리멍, 그리고 지는 해에서 번지는 빛멍을 때렸다.내가 노을빛으로 젖었다. 남녀 한 쌍이 담요를 함께 어깨에 두르고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긴 시간 함께 노을을 바라보는 사이라면긴 시간 그들의 곤계도 아름답게 지속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노을 속의 그들에게 축복의 눈길을 보냈다. 오늘 밤 내 꿈도 고운 색으로 물이 들 것 같다. A Beautiful Evening I greeted the morning, pure and fl.. 아침산책은 나의 아침기도 아침산책은 나의 아침기도눈을 뜨니 새벽 네 시 반.조금씩 눈을 뜨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내가 살고 있는 곳과 시차가 두세 시간 나는 곳으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자마자다시 일곱 시간 차이가 나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으니내 몸시계가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여섯 시 반쯤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했다.거실 밖으로 동이 트고 있었다. 순결한 신부와 같은 아침이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하루를 열고 있었다.'구름 한 점 없다'는 말을 할 때면 난 늘 조심스러워한다.말을 하고 하늘을 보면 늘 구름 몇 점은 내 시선이 머무는 곳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오늘 아침은 완전무결하고 흠없이 순결하다. 아무런 마음의 저항도 없이 바닷가로 나갔다.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시끌벅쩍하게 아침을 맞.. 데린쿠유(Derinkuyu) 지하도시 데린쿠유(Derinkuyu) *지하도시 *터키에는 여러 유명한 지하도시들이 있는데, 특히 카파도키아 지역의 지하도시들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도시는 고대부터 사람들에게 은신처나 피난처로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지하도시는 **데린쿠유(Derinkuyu)**와 카이마클리(Kaymakli) 지하도시입니다.1. 데린쿠유(Derinkuyu)데린쿠유는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가장 큰 지하도시 중 하나로, 약 18층까지 내려가는 규모입니다. 이 도시는 약 20,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거주 공간뿐만 아니라 교회, 학교, 식량 저장고, 와인 제조소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기원전부터 사용되었으며, 주로 전쟁이나 침략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이곳에 숨어 살았습니다.2...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터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특히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감상하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수백 개의 열기구가 새벽에 떠오르면서 카파도키아의 경이로운 바위 지형과 고대 동굴 주거지, 그리고 화산암으로 형성된 기묘한 기둥들이 한눈에 펼쳐지죠.열기구 투어는 보통 이른 아침에 진행되는데, 해가 떠오를 때 환상적인 색감이 더해져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기후가 허락하는 한 거의 매일 운행되며, 계절에 따라 색다른 자연의 모습을 선사합니다. 열기구를 타고 보는 풍경은 카파도키아의 상징으로, 그 특별한 매력을 경험하는 많은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Good Morning Rockaway Good Morning Rockaway어제 오후 달리기를 했다.반환점을 돌 때 수평선과 지평선이 만나는 곳에서 휘영청 보를 달이 떠올랐다.하늘 위에 있을 때보다 두 배는 더 큰 달이 솟아올랐는데얼마 지나지 않아 구름 속에 숨었다. 어제 아침에 엄청 큰 달이 지는 걸 보았기에오늘도 그럴 줄 알고 7시쯤에 옥상으로 올라갔다.그런데 달이 기울 줄을 몰랐다.어제 아침엔 그 시간에 달이 졌는데무슨 일인지 점점 높이 솟아오르는 것 같았다.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달을 기다리던 마음은 실망스러웠지만아름다운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바람의 노래, 혹은 기억 - 피시디아 안티오키아 바람의 노래, 혹은 기억 - *피시디아 안티오키아피시디아 안티오키아의 바오로 교회로 오르는 언덕길을 오를 때 알 수 있었다.우리가 순례하는 곳이 얼마나 규모가 컸었던 곳인가를.바오로 교회로 가는 도로가 제법 넓었다.도로 옆 상점터에서는 상인들이 행인을 부르는 솔가 들리는 것 같았다.낮은 고개를 넘어가는 순간 너른 평야가 보였다.고대에는 규모가 큰 도시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해 주었다.유대인 회당 위에 지었다는 교회터로 가는 길은 지금은 온통 무릎 높이의 풀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고 그 사이사이로 노란 꽃들이 피어 있었다.우리 순례단은 교회 안에서 바오로가 썼던 편지를 낭독하고그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건성건성 듣거나 읽던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그가 설교를 했던 장소에서 듣게 되니그 .. 괴레메 암굴교회 *괴레메 암굴교회 괴레메 암굴 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상가를 거쳐야 했다.생과일주스와 과일, 그리고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서내 눈을 유혹했다.앞으로 가야 하는데 눈은 연신 왼쪽 오른쪽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삶이 그렇다.한눈을 팔다가 갈 길을 제대로 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터키와 그리스의 옛 수도원은 가능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은데지리적인 거리가 곧 신앙의 거리와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 나는 이곳의 암굴 안을 들여다보기보다는 안에 들어가 밖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했다.구경꾼의 마음을 버리고 그곳에 살던 수도자들의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체험을 하고 싶었다.밖에서 굴 안 쪽을 보면 어둡지만굴 안에서 밖을 보면 밝은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어두운.. 그리스의 *필립비 그리스의 *필립비 *그리스의 필립비(Philippi)는 고대 마케도니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현재는 그리스 북동부에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 도시는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장소로, 특히 고대 로마와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필립비는 그 유명한 필립비 전투와 초기 기독교 사도 바울이 방문했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필립비의 역사필립비는 기원전 356년에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가 도시를 정복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재건한 도시입니다. 필리포스 2세는 이곳의 풍부한 자원, 특히 금광을 탐내어 이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으며, 도시를 요새화하여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습니다.도시는 나중에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고, 기원전 42년에 필립비 전투..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