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미국 여기저기 (160) 썸네일형 리스트형 Savannah 가는 길 - Page's Millpond South Carolina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아침을 맞은 우리는 다시 Myrtle Beach로 향해 서둘러 길을 떠났다. 하지만 길 가의 풀꽃들이 자꾸만 눈을 잡아 끌어서 가끔씩 차의 속도를 늦추고 그들과 눈을 맞추어야 했다. 그런데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 'Lake View'라는 지명이 적힌 표지판을 언뜻 보게 되.. Savannah 가는 길 - South Carolina에서 맞은 아침 밝아 오는 아침과 함께 얼마를 달렸을까, 우리는 드디어 South Carolina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표지판과 마주하게 되었다. 조지아 주의 사바나로 가기 위한 마지막 주가 South Carolina였으니 목적지까지 80%는 간 셈이었다. 표지판을 보는 순간 시들해진 채소에 물을 듬뿍 뿌리면 파릇파릇 생기가.. Savannah 가는 길 - 출발 막내 아들을 보러 떠난 길은 초반부터 난행이었다. 일을 마친 뒤 출발한 것은 목요일 오후 7시 30 분. 평소 같으면 성 목요일 미사에 가기 위해 집을 떠났을 시간이었다. 부르클린 아파트에서 시작한 우리의 여정은 홀랜드 터널을 지나기 위해 장애물을 지나야 했다. 수 십 개의 도로가 수.. Fire Island 춘래 불사춘 봄이 왔지만 아직 봄이 온 것 같지 아니 하다. 아직 이루어야 할 사랑이 찾아오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오로지 속물적인 관점에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세탁소의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3월 중순부터는 슬슬 시동이 걸려서 5,6월 쌩쌩 달려야 하는데 상황이 영 신통치 않다... 3월 10일 Brooklyn Botanic Garden 4 3월 10일 Brooklyn Botanic Garden 3 3월 10일 Brooklyn Botanic Garden 2 3월 10일 Brooklyn Botanic Garden 1 부르클린에 살다 보니 봄이 온 줄도 모르고 산다. 지난 3월 11일엔 눈까지 내렸다. 그리고 기온도 섭씨 영하 7-8도까지 내려간다. 봄은 아주 먼 곳에 있는 줄 알았다. Brooklyn Botanic Garden에 다녀 왔다. 대지는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낸다. 봄은 오지 않을 듯, 그렇게 우리 곁에 와 있.. 이전 1 ··· 4 5 6 7 8 9 10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