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미국 여기저기 (160)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질녘의 Fire island 어제 저녁. 세탁소는 한가.또 땡땡이. 퇴근 차량 때문에 1 시간 반 걸려 도달한 Fire Island거기서 일몰을 만났다.어둠이 오기 전 여운을 남기며 스러지는 태양.내 삶이 꼭 어제의 일몰만 같으면 좋겠다. 모래에 뿌리를 박고 사는 식물. 차 바퀴가 지나가도 모질게 살아 남는다. 사슴들이 한가.. 워싱톤 공원 한 바퀴 (2) Savannah 가는 길 - Savannah에서 Savannah 가는 길 - Wormsloe 'Waffle House'에서 거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가 방향을 튼 것은 'Wormsloe'를 향해서였다. 'Wormsloe'는 과거 식민지 시대에 plantation이 있던 곳이다. 그 당시 삶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데 이 곳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1.6 마일에 달하는 참나무 가로수 길이다. Spanish Moss를 쇼울처럼 걸친 참나무 .. Savannah 가는 길 - Waffle House 우리는 Tybee Island에서 일출을 보고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하고 길 가에 있는 Waffle House에 들렸다. 'Waffle House'는 말 그대로 와플을 전문으로 하는 프렌차이즈 식당이다. 북부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남부의 Waffle House에서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해쉬 브라운(Hash Browns).. Savannah 가는 길 - Tybee Island 토요일 아침, 아내 전화기의 요란한 알람 소리가 아득하게 들려 왔다. 그 전 날 편안한 잠을 못 잔 덕에 꿀잠을 잘 수 있었다. 토요일 아침은 아내가 찍어 놓은 Tybee Island에 갈 예정이었다. 눈꼽만 대충 떼고 호텔 밖으로 나왔다. 길 건너 주차장에 있는 우리 차는 온통 물기를 뒤집어 쓰고 .. Savannah 가는 길 - Savannah 도착 Myrtle Beach를 출발해서 Savannah에 도착한 것이 아마 오후 너 덧 시 쯤이었을 것이다. 잠시 호텔 침대에 몸을 눕혔다. 몸의 세포가 낱낱이 분해되는 것 같았다. 몸을 눕히는 일- 그 안락한 평화 나의 지상에서의 마지막도 이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 없이 피곤한 몸을 자리에 눕히고.. Savannah 가는 길 - Myrtle Beach Myrtle Beach는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도 겨울이면 골프 여행을 떠나는 곳이라 이름은 이미 많이 들어 온 터였다. 한 해 동안 이 곳을 다녀가는 관광객이 천 사백 만 명을 넘는다고 하니 훌융한 휴양지임에는 틀임이 없으나 나같은 사람은 올 일이 거의 없는 곳이기도 하..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