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미국 여기저기

(160)
Maine Event - Bar Harbor의 아침 Maine Event- Bar Harbor York Beach를 떠나며 하늘을 보니 해가 서녘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늘엔 빛의 자취가 그적 남아 있었지만 길 위엔 이미 어둠이 몰려와 사방으로 그득했다. 아직 갈 길이 먼데 날은 저물고 마음이 바빠졌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가야할 길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축지법을..
질그릇처럼, 들꽃처럼 - Wolff씨의 Pottery 저희 부부는 지난 주일에 아침 미사를 마치고 코넥티컷에 있는 Pottery-한국 말로 옮기면 그릇 굽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아내가 선인장 비슷한 다육이라는 화초를 기르는데 취미를 붙였습니다. 그러니 자연 맘에 드는 화분을 몇 개 샀는데 화분에 찍힌 이름을 인터넷에서 찾아..
물레방아가 있는 풍경 아이들 음악 캠프가 있는 곳 Vermont주의 KInhaeven에 가다 만났던 풍경. 물레방아. 물은 끊기고 당연히 물레방아는 멈춘 지 오래 된 것 같았다. 'For Sale'이라는 간판이 붙었는데 몇 해가 지나도 여전히 그 간판 그대로이다. 아무리 시골이지만 누가 다시 물레방아를 돌리겠는가. 건물만 더 축이 ..
Amish Town
Fort Tryon park 지난 주일엔 맨하탄에 나갈 일이 있어서 일을보고 돌아오는 길에 죠지 워싱턴 다리 부근에 있는 Fort Tryon park라는 곳에 잠시 들를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 십여년 전 쯤에 길을 잘못 들어 건성으로 스쳐지났던 곳인데 그날은 시간도 있고 해서 일부러 찾았습니다. 차를 세우고 키 큰 나무들..
다시 새벽에 더위 때문에 게으름과 뒹굴며지냈던 지난 두 주일 게으름의 끝, 게으름의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 한 번 게으름에 덫에 갇히니 꼼짝하기기 싫다. 오늘 새벽에 눈을 뜨고 창문을 내다 보니 동쪽 하늘이 참으로 붉었다. 참으로 질기고 달콤한 유혹. 현관 문을 열고 나서니 하늘 가득 구름이 그..
Mystic Seaport 'Mystic Seaport' 사람들에게 들어서 한 번은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곳. '신비로운 바다와 포구'라는 의미를 가진 마을을 이름을 들었을 때 무언가 신비스런 느낌이 날 잡아 끌었던 곳. 95번 도로를 따라 Exit 90에서 나가서5분도 채 걸리지 않아 작은 바닷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집을 떠나서 세 ..
Brooklyn Botanic Garden의 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