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31) 썸네일형 리스트형 Big Timber의 추억 Big Timber의 추억Yellowstone을 떠나 Badlands로 가던 중 한 시간 정도 머문 곳이 있다.Big Tomber라는 곳이다.아마도 여행 중인 한국사람이라면 아무도 들린 적이 없을 것 같은 곳이다.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두어 블록에 은행을 비롯한 이런저런 가게들이어깨를 부딪치며 늘어서 있는데 대부분 가게들이 힐끗 눈길을 주어서는한눈에 무엇을 팔고 있는지 잘 모를 것 같다. 아내가 Badlands로 가면서 Big Timber에 들렀다 가자고 제안을 했다.Big Timber라면 내 머릿속 지도에는 없는 곳이다.아내가 에스터와 이영주 선생과 커피와 무슨 파이를 먹은 적이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를오래전에 해주었는데 그런 사실만 기억이 날 뿐, 그곳의 지명은 이미 기어 속에서 증발해 버렸기 때.. 새벽별 보기 South Dakota 주의 Badlands National Park에서 새벽을 맞았다.바람이 몹시 불어서 걸음을 떼기 힘이 들 정도,그래도 별은 빛나고 찬란한 아침이 밝아왔다. Grand Teton에서 맞은 아침 Grand Teton에서 맞은 아침Grand Teton은 와이오밍 주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티톤산맥은 약 40마일(약 64km) 길이로 이어지며, 특히 대륙 분수령(Watershed Divide)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유난히 가파르고 웅장한 모습이 특징이다.Teton 산과 그 주변이 이뤄내는 산들의 모습을 본 후에야 왜 공원 이름을 굳이 'Grand'라는 형용사로 수식을 해야 했는지 알 수 있었다.우리가 묵었던 호텔을 나온 시간이 아침 다섯 시가 채 되지 않았을 때였다.이리 굽고 저리 휜 비탈진 산길을 오르고 내리며 운전을 한 끝에 여섯 시 조금 넘어서 공원 입구를 지날 수 있었다.길이 험해서 운전하는 동안 마음속으로 진땀을 흘려야 했는데, 입구를 지나며 평탄한 길이 뻗어 있어서 그제야 비로소 마음의 .. 가을비, Bozeman 가을비, Bozeman 어제는 비가 내렸다.Glacier National Park에서 Yellowstone National Park로 이동하던 중 Bozeman에 들렀다.아내의 추억이 깃든 곳.예전에 아내가 이영주 선생님과 에스터와 함께 갔던 커피가게이 들렸다.비가 오는데도 그 옆의 빵집도 커피가게도 사람들로 바글바글.서둘러 가을이 오고 있었다.아내의 기억도 가물가물한지 'open'이라는 사인이 문 앞에 있음에도 입구를 찾지 못했다.가을이다.계절도 우리의 인생도.세 사람 중 한 분은 이미 세상을 뜨셨다.이젠 추억을 만들기보다 추억해야 할 사람과 일들이 더 많아지기 시작한다.It rained yesterday.While traveling from Glacier National Park to Yellowst.. 몬타나의 유명한 커피 가게 몬타나의 유명한 커피 가게 오늘은 Glacier National Park를 떠나 Yellow Stone 국립공원이 있는 곳으로 왔다.일주일 정도 머물렀던 Columbia Falls의 숙소를 떠난 시간이 아침 여섯 시.날은 어두웠고 하늘엔 구름이 가득했다.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중간중간에 Natinal Forest입구라는 사인이 보였다.그것은 길이 구불구불하게, 그리고 오르락내리락 이어졌다는 말이다.나의 온 신경은 헤드라이트 불빛이 떨어지는 길 위에 집중되었다.갑자기 길을 건너던 사슴과 자칫 충돌할 뻔했던 위기도 겪었다.날이 조금 밝아지면서 길 옆으로 언뜻언뜻 호수가 보였다.낮에 지나면 아름다운 길이었을 터인데날이 어두우니 긴장감을 갖고 긴 터널을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호수가.. Logan Pass, Hidden Lake Logan Pass, Hidden Lake Hidden Lake Trail에서 만난 들꽃들 Hidden Lake Trail에서 만난 들꽃들날도 춥고 바람이 많이 불는 곳이라 그런지한결같이 키가 작다. 추석인사 추석인사아내가 식빵으로 송편을 빚었습니다.Bontana의 Columbus Falls에서 추석 인사 드립니다.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