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이야기 (261) 썸네일형 리스트형 M(Maria) & M (Myungsoo) 이야기 1 아내 (Maria)와 동서 (Myungsoo)의 합동 환갑 축하연. 유리와 준기 유리와 큰 아들 준기는 원래 친구 사이였다. 우리가 다니고 있는(현재는 교적만 두고 있는) St. Joseph 성당에서 첫 영성체를 하고 찍은 단체 사진에 유리와 준기가 있는데 그 때는 유리가 훨씬 키가 컸다. 사실 유리네와 우리는 특별하게 얽혀져 있긴 하다. 같은 성당 식구로 만나 ME 활동도 .. Georgetown Law 졸업식 어제 큰 아들의 졸업식이 있었다. Georgetown Law. 3 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결실을 맺는 날. 우리 부부와 셋째 딸 선영이가 함께 했다. 그리고 준기의 여자 친구 유리도. 전 날까지 비가 오고 흐린 날씨가 졸업식 날에는 날이 개고 해가 나왔다. 해가 나는 대신 덥고 아주 습했다. Georgetown에 .. Hilton Head Island에서의 하루 아내와 나는 DI로서의 마지막 날을 보낸 막내 아들과 함께 SC의 Hilton Head Island라는 곳에 있는 휴양지에서 이틀을 지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바로 옆에 있는 바닷가에 나가서 모래 바람을 맞았고 멀리 수평선 위로 막 낯을 씻고 나온 해를 맞았다. 3 년 동안 묻어 있는 피로를 털어내.. 어머니 날 세탁소로 꽃배달이 왔다. 물론 내게 온 것이 아니고 아내에게 온 것이다. 내일이 어머니 날(미국에서는 5 월 둘 째 일요일)이라서 아이들 중 하나가 보낸 것이 틀림 없다. (막내가 보낸 것이 거의 확실하다.) 모두가 보낸 것일 수도 있다. 나는 곧바로 사진을 찍어 우리 식구 페북에 올렸다. .. 3 년 전 어머니 날 3 년 전, 오늘(일요일이었고 어머니 날이었다.) 그 때는 어렸고, 그리고 또 더 젊었다. 앞으로 3 년 뒤는 어떤 모습일까? 자랑스런 막내 아들 DI ( Drill Instructor) Sgt. Kim 우리 막내 아들의 공식 직함이다. 우리 막내 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미 해병대에 입대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 맨하탄에 있는 Juilliard의 Pre-college에서 바순을 전공했다. 음대로 진학하기로 하고 로체스터에 있는 Eastman으로 거의 결정을 했는데 갑자기 해병.. 보고픈 녀석들 손주들 못 본 지가 한 달이 넘은 것 같다. 어제와 오늘, 아내는 1 박 2 일 손주들 보러 딸네 집에 갔다. 손주들 사진을 보내 왔다. 아이들 크는 것을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흐르는 시간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건 손주들을 바라 볼 때이다. 이전 1 2 3 4 5 6 7 8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