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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뒤풀이

뒤풀이

어제는 셋째 딸 부부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탄자니아 여행을 했던 'Team tanzania'의 해단식 겸 뒤풀이를 한 것이다.

맨해튼 32가, 한인 타운에 있는 종로상가에서 우리는 만났다.

한국의 50-60 년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품으로 실내장식을 했다.

종업원들의 숫자가 굉장하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았다.

영업이 잘 된다는 것을 증면하는 것 같았다.

고기도 처음부터 끝까지 잘 구워서 서빙을 하기에

우리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9할 이상의 손님들은 한국인이 아닌 것 같았다.

이 정도면 맨해튼 한가운데서 k- bbq가 잘 자리 잡았다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했다.

 

식사를 마치고 길 건너편에서

커피와 치즈케이크로 디저트를 먹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같은 블록에 있는 H Mart에 집에 필요한 몇 가지를 사러 들렀다.

사람들이 많아서  어깨를 부딪치지 않고 진열대 사이를 다니기가 힘들 정도였다.

거기에서도 한국인 손님은 1/4 정도밖에 만날 수 없었다.

 

한인타운이기는 하지만

한국 음식과 식료품은 이미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졌고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져서 행복했고

또 식당 안에서, 그리고 마트에서

'한(국)식'이 인정받는 것 같아서 기쁜 하루였다.

 

 

사춘기에 들어선 것 같은 손녀의 표정을

Dan이 흉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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