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으로 본 이탈리아 -로마 첫날 (거리 풍경)
콜롯세움을 떠나며 우리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요금이 얼마인지 그냥 따라다니기만 했으니 알 도리가 없었다.
우리는 트레비 분수라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로마 시내에 전철이 두 로선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디선가에서 내려 대충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갔다.
그 유명한 분수보다도 내 눈에 보이는 이국의 풍경이 더 흥미로왔다.
지하철 역은 얼마나 더운지----
우리가 내린 역 근처 까페.
길에 내 놓은 플라스틱 의자에 비친 건물.
길이 좁으니 파리처럼 소형 차와 오토바이,
그리고 자전거가 눈에 많이 띄었다.
앞 바퀴가 두 개인 모터 사이클.
나도 탈 수 있을 듯.
주차장 지키는 아저씨.
무료한 토요일 오후.
길이 좁으니 Smart 같은 2인승 소형차가 엄청 많다.
거리 곳곳엔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피노키오를 만들어 파는 공방.
피노키오 덕에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산다.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 한다.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곳곳에 있는 수돗물은
여행자의 갈증을 채우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길 옆 카페의 천막엔
이렇게 작은 입자의 물을 뿌려주는 장치가 있다.
눈으로 보기만 시원하지 실제 효과는 신통치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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