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둘째 딸의 생일
5월 15 일은 둘째 딸 Stella의 생일이다.
4 계절이 버릴 것 하나 없이 귀중하고 아름답지만
지영이는 가장 아름답다고 해도 누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5월의 한가운데에 태어났다.
3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는 오늘,
Stella는 우리를 자기 집에 초대를 했다.
아내는 아침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더니
Sell를 위해서 구절판을 완성했다.
구절판은 옻칠을 한 나무 상자에
중간에 둥근 용기를 놓고 그 둘레에 8개의 용기를 놓은 것을 말한다.
8 개의 용기에 여덟 가지의 음식을 담고
가운데 둥근 용기에는 밀전병을 담아서
밀전병에 음식을 넣고 쓸 싸서 먹는 것이 구절판 요리이다.
구절판 요리는 전채 요리나 술안주로 제공되는데 보통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 아니다.
구절판 요리도 완성하고
한국의 전통 생일상에 빠져서는 안 되는 미역국도 끓여서
Stell집으로 향했다.
사위는 Brian은 출근을 한 모양이었다.
Stell는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샴페인을 잔에 따라서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생일 축하를 하며 축배를 들었다.
맛있게 음식을 나누어 먹고
Stella가 내려주는 커피도 마셨다.
Stella는 교수직에 계속 남기로 한 이유를
자신의 시간을 더 갖기 위해서라고 했다.
나나 아내는 이민 생활을 하느라 늘 톱니바퀴처럼
시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았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주어진 시간을 자신이 통제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서
나로서는 보람을 느끼고 여간 흐뭇한 느낌을 갖는 것이 아니다.
2 년 전 Stella가 어려움 속에 있을 때,
문을 닫고 돌아오는데 문 뒤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오늘은 문 뒤에서
Stella의 자갈 굴러가는 것 같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등 뒤에 따뜻한 봄바람이 스치는 것 같았다.
오늘도 나는 참 달콤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A Sweet Life - Stella’s Birthday
May 15th marks the birthday of our second daughter, Stella. Born in the heart of May, a month when all four seasons are precious and beautiful, Stella’s arrival is nothing short of remarkable.
Today, as she celebrates her last birthday in her thirties, Stella invited us to her home.
My wife, who woke up early and prepared seaweed soup for the occasion, meticulously completed the 구절판 (gutjul-pan).
구절판 (gutjul-pan) is a traditional Korean dish served as appetizer.. It consists of a wooden box coated with lacquer, with a round container placed in the center and eight smaller containers arranged around it. Each of the eight containers holds a different type of food, while the central container contains flower dumpling skin (밀전병) that are wrapped with the other foods and eaten together.
Although 구절판 dishes are typically elaborate, they hold a special place in special celebrations and are often served as appetizers or side dishes. Alongside the 구절판, we also prepared miyeokguk (seaweed soup), an essential part of Korean birthday traditions.
Stella’s husband, Brian, seemed to be heading to work. Stella poured non-alcoholic champagne into glasses, and we raised a toast to celebrate her birthday.
We shared the delicious food and enjoyed the coffee Stella served. She explained that she chose to remain in her professorship to have more control over her time. I and my wife, who has lived an immigrant life, always felt like a cog in the wheel of time, unable to break free from its constraints.
Our children, each living life on their own terms, give me a sense of fulfillment and pride. Stella’s laughter behind the door today sounded like rolling pebbles, carried by a warm spring breeze. It’s moments like these that make life truly sweet.
Happy birthday, Stella!
아내가 만든 구절판 요리
멀리 주차하고 딸네 집으로 걸어가는 길. 오해 처름으로 Iris를 보았다.
지하철이 지나가는 길, 아무도 처다보지 않는 곳을 내려다 보았다.
딸네 집이 있는 블록에 피어 있는 꽃나무
알코올이 없는 샴페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둘째 집에서 멀지 않은 아들 집에 들려서 손자 준호를 알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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