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이 새로운 유니폼을 마련했다.
학원을 운영하는 회원 한 분이
후원을 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축구 선수에게 등 번호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데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선수는 대표 선수 시절에 11 번을 달고 뛰었다.
대개 주전급 선수들의 등번호는 20 번 아래인데
나의 등번호는 88 번이다.
우리 팀에서 주전급이 되지도 않으니
20 번 아래 번호는 언감생심,
마음도 먹을 수 없으니 아주 뒷 번호를 택했다.
88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축구를 하는 날까지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팔팔하게 뛰어서 등번호에 누가 되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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