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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미국 여기저기

링컨 쎈터 기웃 거리기 (Lincoln Center)

매 해 11월 첫 일요일에는 뉴욕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Staten Island에서 출발해서

뉴욕시의 5 버로를 돌아서

맨하탄에 있는 Central park의 결승 라인까지 달려야 하는 경기다.


우리도 우연한 기회에 뉴욕 마라톤 대회와 인연을 맺은 후에는

거의 매해 마라톤 구경을 하는 것을 전통으로 하고 있다.





축구를 마치고 집에 돌아 오는 길,

우리 집이 있는 동네 어귀의 단풍이 붉다.

날씨도 기가 막히게 좋았다.




우리집

집 주변의 아름드리 단풍나무를 

몇 해 전에 여섯 그루인가를 베어 냈다.

가을이면 가을 정취가 제대로 났었는데

이제는 허전하다.






우리집의 가을 모습

낙엽이 수북하게 쌓였다.


마라톤 하기에 기가 막히게 좋은 날씨.


아름다운 날씨에 감사하며 맨하탄으로 향했다.

비교적 한산한 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곳은

링컨 쎈터 부근.


링컨 쎈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운 좋게 파킹을 했다.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Central park 까지는 몇 블락을 걸어야 했다.

그 중간에 Lincoln Center가 있다.

Lincoln Center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링컨 쎈터 광장의 한 복란에 있는 분수.

누구나 잠시 머물며 사진을 찍는 곳



플라타너스 나무들.


















물 속의 동전.








몇 년 전에

이 물 속과 저 언덕의 잔디 위에서

어는 작곡가의 곡을 초연하는 행사가 있었다.

세상의 소리와 어울리는 음악.

우리 셋째도 연주했던 기억이 있다.



건너 편 빌딩이 줄리아드 음악 학교.

우리 셋째와 막내가 여기 Pre college출신.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공연장.






분수대 앞,

마님.



이런 풍경을 보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마라톤 응원을 끝내고

점심을 먹은 곳.


아주 비싼 곳으로 유명하다.

몇 번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너무 사람이 많아 뜻을 이룰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