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이와 Brian이 이사를 했다.
먼저 살던 건물 바로 앞 건물로 보금자리를 옮긴 것이다.
방 하나 짜리 아파트도 100만 달러를 넘어간다고 하니
섵뜻 사는 사람이 달려 들지 않을 것이므로
처음엔 임대 아파트로 시작한다.
월세가 싼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에 세입자를 들이기 위해
렌트도 깎아 주는 등 편의를 보아준다.
그리고 리스를 새로 할 때
월세를 올린다고 한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개인에게 팔 것이란다.
지영이와 Brian도 계야가 기간이 만료되어
새로운 조건으로 앞 건물로 이사를 한 것이다.
그래서 이주 전에 우리 식구를 초대해서
이사하기 전 마지막으로 살던 건물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어 주었다.
건물의 7층엔 주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있었다.
야외엔 배구장과 테니스 장 그리고 분수대와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고
실내엔 독서나 모여서 TV같은 걸 볼 수 있는 다용도 실과
Gym등의 시설물이 위치해 있었다.
임대 사무실.
주소를 눈 검사 하는 도표처럼
디자인 했다.
ㅇ
날이 습기가 많고
Haze sunshine.
시원한 레몬에이드로 목을 축이고---
(2주 전 일요일은 아주 더웠다.)
메뉴는
Hot Dog (번역하면 보신탕의 수육?)
cheese burger,
Italian Sausage, chicken burger,
그리고 Brian이 자기 고향 집이 있는
Connecticut에 가서 사 온 Lobster등등
아이들에게 대접을 받으며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든다.
(바쁜데 이런 준비를 하느라
얼마나 시간과 마음을 쏟았을까----)
우리 식구가 앉았던 자리.
아마도 덩쿨이 더 자라
위를 덮어야 제대로 지붕의 구실을 할 텐데
아직 덜 자랐다.
하늘이 뻥 뚫리고
그 사이로 햇살은 비집고 들어왔다.
우리 sADIE는 그린과 핑크로
매치를 했다.
멋 부리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 더위엔.
더운데도 우릴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Brian.
고맙다.
왼 쪽의 호박(zucchini)은 자기 부모님 집에서 따 왔다.
wkrl qn
Sadie 먹이는 일보다
자기 먹는 일이 더 바쁜 소영(큰 딸)
막내가 입맛을---
뭘까?
ㅁㅏㄱ 군 옥수를 후후 불며
식히고 있는 큰 아들.
모두가
무슨 일로든
바쁘다 바빠!
자기 엄마가 마리킨
Sign Language.
저건 먹을 걸 더 달라는 의미.
얼마나 더운지
Brian도 벗고
Sadie도 벗었다.
식사 후엔 강가를 걷기로---
이 더운 여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