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풀꽃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14. 6. 24. 12:17 집에 오던 길. 날이 길어 해는 아직 다 지지 않았다. 저수지 사잇길 옆, 작은 숲은 이미 어둠이 자리를 잡았다. 숲 가장자리엔 작은 풀꽃들 머리 위로 긴 햇살이 내려 앉았다 막 떠나고 있었다. 낮과 밤의 경계에서 만난 작은 풀꽃들. 키를 낮추어야 비로소 그 아이들이 말을 걸어온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눈, 렌즈, 마음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Alaska (0) 2014.07.06 화산 폭발 (0) 2014.06.26 우리 집 벚꽃 (0) 2014.06.12 민들레의 영토 (0) 2014.06.12 우리집 금낭화 (0) 2014.06.12 '사진' Related Articles Alaska 화산 폭발 우리 집 벚꽃 민들레의 영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