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으로 본 이탈리아 - 피렌체 골목길 2
골목은 피아짜와 연결되어 있고
피아짜에는 이렇게 조각상이 있는 곳이 많다.
그리고 조각상의 머리 꼭대기는
영락없이 비둘기들이 점령하고 있다.
피렌체의 두오모.
그 규묘 때문에
그리고 거리가 충분하지 않아
fish eye렌즈가 아니고서는 전경을 잡을 수가 없다.
두오모를 중심으로 길이 한 열 갈래는 난 것 같다.
실제로 다음 날 아침 길을 헤맸다.
안개같은 물이 뿜어지고
선풍기로 효울을 극대화한 한 카페
기분만 그렇지 덥긴 마찬 가지인 듯.
두오모 옆 면.
뭐라드라, 금으로 되어 있다던데
실제 문은 다른 곳에 잘 보관되어 있고
이건 모조품.
맥스는 골목에 있는 도서관으로 우릴 데레고 갔다.
잠시 쉬면서 다음 행선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피렌체의 골목 하나, 건물 하나도
다 그의 머릿 속에 있다.
도서관 복도에도 책상이 놓여 있고
사람들은 그 곳에서 공부를 하는 지
무언가를 하고 있다.
도서관 안에는 들어가 보질 않았는데
사람들은 그늘 진 복도에서
열공중.
도서관과 맞 닿은 집의 뒷 모습
대책 회의.
나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방관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그냥 딸려 왔는데-----
어느 가게
고사 지내는 것도 아니고----
로베르또 베니니가 단테의 신곡을 낭독하는 곳.
그러고 보니 버스의 광고가 바로 이 행사를 위한 것?
걷고 또 걷고-----
폐쇠된 어는 짐의 문
이렇게 말을 매어 놓던 고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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