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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겨울 해바라기

겨울 해바라기

겨울 동안은 해바라기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몸이 비타민 D를 필요로 하는데

뉴욕의 겨울은 날이 짧아서 해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뼈와 면역력, 심혈관과 근육 등 모든 신체 기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데

음식 섭취뿐 아니라 햇빛이 몸 안에 생성되는 원천이 된다.

 

그래서 하루에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은 해를 바라보기로 했다.

오늘은 126가에서 출발발해서 5 킬로 미터를 달렸다.

돌아오는 길에는 걷는 속도보다는 조금 빠르게 뛰었다.

그렇게 해서 한 시간 넘게 해를 바라보았다.

 

비타민 D 뿐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내 안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도

해가 있는 날이면 날이 추워도 해바라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나는 올 겨울, 겨울에 피는 해바라기다.

 

Winter Sunflower

During the winter, I decided to become a sunflower.
This is because my body needs vitamin D.
However, winters in New York are short on sunlight, leaving little time to meet the sun.
Vitamin D is an essential nutrient that supports all bodily functions, including bones, immunity, cardiovascular health, and muscles.
It is not only derived from food but also generated in the body through sunlight exposure.

So, I resolved to face the sun for at least an hour every day.
Today, I started from 126th Street and ran 5 kilometers.
On the way back, I ran a little faster than walking speed.
That’s how I managed to gaze at the sun for over an hour.

Not only for vitamin D but also to embrace its bright and positive energy,
I feel I must become a sunflower whenever the sun is out, no matter how cold it gets.

This winter, I am a sunflower blooming in w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