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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미국 여기저기

Maine Event - Lobster

 

공원지역으로 연결하는 다릿목에 위치한
Trenton Bridge Lobster식당.
워낙 랍스터의 맛에는 관심이 없던 내가 뿅 하고 갈 정도로
메인의 랍스터는 맛이 있었습니다.
익혀 나온 랍스터의 색깔처럼 빨간 색이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 집입니다.
친절하게 아내가 안내합니다.
랍스터에 빨간 벤치.
아쉽게도 아내는 빨간 립스틱을 칠할 틈이 없었습니다.

 


장작을 땝니다.

 

 

 

 

 


이렇게 재래식 가마에 나무를 때서 랍스터를 익힙니다.
바닷물을 끓여서 그 물에 익힌다고 합니다.

 

 

 

 



콜라까지도 빨간 캔의 코카 콜라만 팝니다.

 

 

 

 


랍스터가 익기를 기다립니다.
일각이 여삼추- 이럴 때 쓰는 말 같습니다.
식당 안에서 무수한 랍스터 중 제일 큰 놈 한 마리를골랐습니다.
다 익으면 번호를 부릅니다. 대략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적당히 알아서 먹어야 합니다.
랍스터 파는 아줌마 불친절 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우리가 11시 쯤에 도착해서인지
아직 점심 때로는 이른 편이었습니다.
좀 한산하다고 생각했는데
웬걸요. 잠시 후에 사람들이 몰려 드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기다리는 줄이 문 밖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줌마 불친절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손님들.
아무래도 식당은 서비스보다는 맛이 우선입니다.

 

 

 

 

 


조개도 맛이 있었습니다.
보통 버터 소스를 쓰는데
동양인들에게는 핫 소스를 권합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랍스터가 나왔습니다.

 

 

 

 


정말 큰 랍스터.
맛도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랍스터 노래 부르는 사람들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소스도 없이
바닷물에 아무런 양념도 없이 익혀 나온 바닷가재의
맛은 이렇게 소개를 할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New England Clam Chowder와 겻들인 랍스터 맛은
지금도 입에 군침을 돌게 합니다.

두고두고 Maine 주는 랍스터 맛으로 내게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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