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쎈트럴 파크 한 편에 핀 영춘화-
봄나들이 - https://youtu.be/cY08iFBqLBM (슬라이드 쇼)
축구를 다녀오는데 흐렸던 하늘이 화창하게 밝아왔다.
바람피우기 딱 좋은 날씨였다.
이런 날 방콕하고 있으면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아내와 길을 나섰다.
뉴욕 시내에 살면서 좋은 것은
튼튼한 다리만 있으면
마음 먹은 곳에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바람도 잔잔한데 햇살마저 개으르게 따스하니
쎈트럴 파크를 산책하기에는 안성 맞춤인 날씨였다.
32가 한인타운에서 순두부를 먹고
쎈트럴 파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는 직진에 약하다.
이리저리 돌면서 기웃기웃하며 어슬렁거리거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덕분에 티파닌 보석상 구경도 하고
덤으로 티파니 보석상의 화장실도 다녀왔다.
콜룸부스 써클 부근의 애플 스토어 구경도 했다.
쎈트럴 파크의 아이스 링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얼음을 지치고 있었다.
길 한 편에 노란 빛이 눈에 시렸다.
가까이 가서 보니 영춘화였다.
아, 봄이다.
한인 타운 부근의 브로드 웨이에서 걷기 시작.
널려있는 가방들.
우리나라 동해 바다의 오징어 덕장 생각이 났다.
록펠러 쎈터.(영어 발음은 라까펠러)
갓 결혼한 신혼 부부가 탄 오래된 차
티파니 보석상 진열장
유머러스하다.
얼굴과 마음이 공히 예쁜 여인 둘
애플 스토어 입구
쎈트럴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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