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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미국 서부 여행

눈 내린 Bryce Canyon


우리가 묵었던 동네엔

막 봄이 오고 있었다.

몰몬 교당이 있고 아침엔 닭이 울었다.



Bryce Canyon에 갔을 때는 5 월 초였다.

그런데 하루에 4 계절을 경험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흐리고, 비가 왔다.

진눈깨비가, 그리고 우박이 떨어졌다.

눈도 내렸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살짝 날이 개었다.


그리고 눈이 살포시 내리고

철수할 때는 비가 내렸다.


그 다음 날 아침, 

비가 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살짝 흐리기만 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Sunrise Point와 Sunset Point를 지나

멀리까지 가서 Bryce Canyon을 내려다 보았다.


앞에서 보는 모습과 뒷태가 다르듯,

Bryce Canyon은 다른 모습으로 우릴 반겼다.


여전히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으로 말이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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