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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미국 서부 여행

별 볼일 없는 밤

Arches National Park 근처의 캠프장.

Arches National Park에서 차로 10 여 분 거리에 있는 캠프장에서의 하룻밤.
허허 벌판에 텐트 촌을 만들어 며칠씩 임대를 하는 것 같다.
장작을 때서 난방을 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중앙의 큰 텐트엔 커피와 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더운 물이 준비 되어 있고
소파도 있어서 담소를 즐길 수 있다.

기차 한 칸 크기의 콘테이너는 여섯 개의 화장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 화장실은 비행기의 화장실에 아주 작은 샤워실이 같이 있는 구조였다.

비가 오고 으슬으슬한 날씨였지만
그런대로 하룻밤을 잘 지냈다.

텐트 안과 입구의 조명은 각 텐트 입구에 달린
태양열 발전을 이용하는 듯.

혹시 별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날이 흐려서
별 볼 일 없는 밤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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