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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한 해의 끄트머리에서

행행도처(行行到處),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그 자리가 도착점.
지지발처(至至發處),
도달하는 그곳이 바로 시작점.

1월을 영어로 'January'라고 하는데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Janus) 신 이름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

다음은 강화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낙조를 찍었는데
일출이라고 우겨도 그럴싸 합니다.

끝은 시작과 맞 닿아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

그대들 모두
가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멀리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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