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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 동네 쌍무지개 뜨다

노르웨이로 떠나는 일요일 날씨가 참으로 유별나다.

밤 새 비가 내리더니 오후가 되면서 그치는가 했다.

그런데 짙은 안개가 밀려오고----

하늘색이 노랗게 변하다가 다시 서쪽은 개더니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 무지개가 걸렸다.

쌍무지개가-----


다 싼 짐을 풀러 부랴부랴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러댔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마님은 쌍무지개 본 김에 

당첨자가 없어서

당첨 금액이 계산 불능의 액수까지 치솟은 로또를 산다고 법석을 떠시는 중.


근데 무지개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지만

무지개를 잡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마님은 알고 계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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