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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오늘 일기

가게 옆 델리 가게에서 아침 식사로 Scrambled Egg와 Cheese를 얹은 Roll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먹었다.

어제 먹은 Roll에는 달걀을 깨면서 서 조리하는 사람이 실수를 했는지  껍질이 섞여 있었다.

모르긴 몰라도 손가락 한 마디만한 크기였다.

'아지직'

아직 달걀 껍질 정도는 씹을 수 있을 정도로 이는 건강한 편이다.

그래도 은근히 화가 났다.

오늘 아침엔 모른척 하기보다는 조심하라고 이르긴 해야할 것 같았다.

화난 표정으로 직접적인 화법을 쓰기보다는

교양 있게 간접화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Scrambled Egg를 요리할 때 작은 달걀 껍질을 넣는게 너희의 새로운 조리법인 것 같은데, 내 마음엔 별로 안든다.

 그러니 다른 손님들에겐 많이 넣든 적게 넣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나는 껍질은 빼고 부탁한다"고 말하며 주문을 했다.

물론 오늘 아침 달걀과 치즈에는 달걀 껍질이 들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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