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돈나 성당 축구팀과의 경기가 있는 날
아침에 일나 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몸을 풀고 있습니다.
홍감독님의 카리스마
저 종이 안에 포지션및 전술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팀은 전술 따로 게임 따로입니다.
저 종이가 상대방에 들어간다고 해도
별로 손해될 것도 없습니다.
상대방을 더 헷갈리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마돈나 성당 단장님의 말씀과 기도.
Bleacher위에도 서리가
전의를 불태우는 우리 선수들.
사진 찍을 때 딴 짓 하는 선수들
이러고도 게임에는 이기길 바랍니다.
경기가 막 시작 되려는데
이제 눈꼽 띠는 선수
오합지졸이 따로 없습니다.
괜찮다 싶었는데 내가 빠졌으니 파토
여전히 딴 청 떠는 선수가 있습니다.
대단한 주의력 산만 증세입니다.
결구 해 냇습니다.
장하다 우리 선수들
자 자, 싸우지 말고 사이 좋게 놀아야지.
최후의 순간까지도 작전 숙지하느라 바쁩니다.
우리 팀은 무작전이 상작전입니다.
힘껏 차지만 공은 그저 떼구르르------
어쩌면 좋아.
이 정도 슈팅쯤이야------
우리 팀 선발.
어디 한 번 멋지게 겨뤄 봅시다.
박정일 장군님의 페널티 킥.
다친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도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Two Samsung man
감독의 카리스마란 바로 이런 것.
공 따로 몸놀림 따로
똑바로 좀 하쇼.
장군님의 폭풍 드리블
뻥 축구
치열한 몸싸움
이기고 지고를 떠나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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