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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피자

우리 아파트 앞집의 옆집 부부는 Beach 92 가에서 피자와 이탈리아 식당을 한다.
인사차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다.
나야 워낙 이탈리아 음식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라
그 식당을 포함해서 이탈리아 식당에 매력을 느낀 적이 없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런데 우리 이웃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에 간판이 하나 붙어 있는데
그 내용이 그럴싸 하다.
그래도 나는 내 돈 내고 피자는 안 사먹는다.
오늘 오전에 밖에 나갔다 온 아내가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피자 한 판을 사왔다.
나도 먹기는 먹었지만 돈으로 피자를 살 수는 있어도
행복을 살 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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