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포루투갈 여행

포루투의 군밤





포루투갈 여행 중 길 거리 음식 중,

군것질 거리로 우리에게 친근한 것이 군밤이다.

군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빠짐 없이 만날 수 있다.

군밤을 숯불에 굽는 모양이어서

하얀 재가 밤 껍질에 묻어 있다.


그런데 포루투에서 산 군밤 봉지가 특이했다.

종이 봉지는 둘로 갈라져 있었다.


한 쪽엔 군 밤이,

다른 한 쪽은 비어 있었다.


고개를 갸우뚱------


아하!


밤껍질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빈 곳에 두었다

쓰레기 통에 정중히 버리라는 깊은 뜻(?)


빈 곳에도 군밤을 담아 주면

어련히 알아서 밤껍질을 잘 버릴까?


봉지의 빈 반 쪽이 너무 아쉽고 허전하다.




'여행 이야기 > 포루투갈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루투갈 여행 - 리스본 벨렘 (Belem) 1  (0) 2017.02.10
포루투갈 여행 - 출발  (0) 2017.02.07
빨래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0) 2017.01.26
리스본 알파마  (0) 2017.01.18
Cabo da Roca  (0) 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