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 여행 중 길 거리 음식 중,
군것질 거리로 우리에게 친근한 것이 군밤이다.
군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빠짐 없이 만날 수 있다.
군밤을 숯불에 굽는 모양이어서
하얀 재가 밤 껍질에 묻어 있다.
그런데 포루투에서 산 군밤 봉지가 특이했다.
종이 봉지는 둘로 갈라져 있었다.
한 쪽엔 군 밤이,
다른 한 쪽은 비어 있었다.
고개를 갸우뚱------
아하!
밤껍질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빈 곳에 두었다
쓰레기 통에 정중히 버리라는 깊은 뜻(?)
빈 곳에도 군밤을 담아 주면
어련히 알아서 밤껍질을 잘 버릴까?
봉지의 빈 반 쪽이 너무 아쉽고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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