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 시 11 분에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 시가 좀 넘었을 겁니다.
뉴 저지 주 집에서 출발해서,
델라웨어 주와 메릴랜드, 워싱톤 d.c를 지나 버지니아 주도 거쳤습니다.
그리고 North Carolina를 통과해서 South Carolina의 Charleston까지 왔습니다.
장장 800 마일이 넘는 거리입니다.
아마 부산에서 출발해서 북한 땅 끄트머리 어디 쯤 되는 거리일 것입니다.
거의 13 시간을 차 안에서 보냈습니다.
아내와의 수다가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집을 떠나고 나니
아내와 홀가분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혼자 운전을 했는데도 별로 피곤한 줄 모르겠습니다.
아내가 미리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강 가로 나갔습니다.
해가 막 지고 있었습니다.
'석양에 지다'
내일은 일찍부터 서둘러
막내 아들을 보러 갈 것입니다.
South Carolina의 일몰은 참 장엄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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