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행을 다니면서
구체적인 행로를 정하지 않는다.
대체적인 윤곽만 그리고 떠난다.
그러다 월척이 걸리는 수가 있다.
알려지지 않은 비경.
Honeymoon Lake가 그 중 하나였다.
길을 가다 이름이 하도 신기해서 급히 속도를 줄이고
들어간 곳.
일해 중 누구는 이 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데다가
아름다운 호수와 주변의 산이
아주 포근한고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그 곳은 캠피장이 있어서 작고 조용한 마을을 형성하고 있었다.
우리는 거기서 분위기에 걸맞게
신혼부부처럼 조용히 점심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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