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Upstate에 있는 Marian Shrine에 갔었다.
Marian Shrine은 미국 살레시오 수도회의 본부 같은 곳이다.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님은 한국 살레시오 수도회 소속이셨다.
살레시오 수도회는 돈보스코 성인을 본받아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는 수도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진은 돈 보스코 성인이 태어난 집을 복원해 놓은 것이다.
나는 그 집의 창문을 찍었는데 내 모습도 그 안에 있었다.
내가 눈을 뜨고 카메라의 조리개를 열면,
세상도 나에게 눈을 그리고 마음을 연다.
그것을 '소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것은 세상과 나 사이에 '길'을 내는 일이다.
마음을 여는 일,
세상과 만나는 일의 시작이다.
육신의 눈 뿐 아니라
마음의 눈까지 여는 일이야말로
진정 세상과, 사람과 만나는 일의 시작이다.
사진을 찍으며 나는 그렇게 세상과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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