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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제

Georgetown의 

Exorcist Step이라는 곳.


한 사람이 계단을 다 올라갔다.


다 올라갔어도

작은 물 웅덩이에 그림자가 남았다.


미련이 남은 걸까?

한이 남은 걸까?


아무 것도 아닌데

Exorcist Step이라고 하니

그림자 보고는 괜히 섬찟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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