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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 이야기

Happy St. Patrick's day

오늘은 St. Patrick's Day.

아일랜드 출신의 패트릭 성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진

3월 17일이 기념일이다.

아일랜드 출신의 이민자가 많은 뉴욕에서도

대규모의 퍼레이드가 열린다.

30년이 넘는 세월을 뉴욕에서 살았지만

퍼레이드 구경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몇 년 전 조지아 주 사바나에 갔을 때

그 곳에서 퍼레이드를 구경한 적이 있다.

종교적인 행사로 시작했지만

지극히 세속적인 행사가 되고 만 St. Patrick's Day!

Irish Pub은 술 마시는 사람들로 넘치고

거리엔 만취한 사람들이 득실댄다.

사람들은 그린 색의 옷을 입고

세 잎 클로버로 장식을 한다.

패트릭 성인이 '삼위일체' 교리를 설명할 때

바로 세 잎 클로버를 비유로 들었다고 해서

세 잎 클로버는 패트릭 성인의 상징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오늘 아침 우리 손주들도 그린 색의 옷을 입었다.

Sadie는 학교에 갈 때도 입고 갈 것이다.

아이들도 그린 색의 옷을 입고 온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사위가 아이리쉬 후손이니

손주들도 자연 아이리쉬의 피를 이어 받았으니

싫건 좋건 아이리쉬라고 할 수 있다.


설날에 한복을 입고

패트릭 기념일엔 그린 색의 옷을 입는다.


Sadie와 Desi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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