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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어떻게 죽을 것인가

John Kim's photo.



'어떻게 죽을 것인가'


침대 옆에 두고 잠들기 전에 읽는 책이다. 

그런데 첫날서문을 읽다 잠이 든 뒤로 

다시 책 장을 열지 않은 지 며칠이 지났는 지 모르겠다.

고단하게 하루를 보내고 자리에 누우면

책장을 열 새도 없이 깊은 바닷속 같은 잠 속으로 빠져들기 때문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하루를 열심히 살다 보면 

책장을 열지 않고도 언제 잠이 드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 듯,

일생을 정성들여 살다보면

이런 책 읽지 않아도 잠이 들 듯

그렇게 스스르 죽음 속으로 빠져들지 않을까?


그러면 차암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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