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꽝이예요
지난 주일엔
뉴저지 장로교회 팀과의 축구 경기가
오후에 예정되어 있었기에
아침 시간에 여유가 생겼다.
주일 새벽에 일어나면
일단 마음 속에 갈등이 생긴다.
사진을 찍으러 갈까?
축구를 하러 갈까?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축구 쪽으로 기울어진다.
따로 운동을 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축구는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니 모처럼 기회가 생겼는데
사진 찍어러 가는 건 당연한 일.
그런데 새벽에 문을 열고 나가니
살짝 비가 뿌렸다.
하늘은 보니
구름이 짙게 드리웠고
구름 사이로 그 넓은 하늘에
별이 두 셋 보였다.
급실망.
날은 어둡고 구름까지 끼었으니
결과는 뻐언하다.
그래도 go!
찍긴 찍었는데 남길 사진은 하나도 없고
가을 분위기만 담아 왔다.
사진 말고 가을 분위기를 함꼐 느끼실 분만
따라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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