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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다육이 사진

가을 다육이 1

가을 다육이 1

 

가을이 깊었다.

뉴욕 시내는 몰라도

NJ에 있는 우리집엔 지난 주 서리가 내렸다.

단풍의 색이 더 깊이 들었고

아내의 다육이도 빨갛게 물이 들었다.

이젠 다육이도 얼기 전에

집 안으로 들여 놓아야 할 때.

뒷 뜰의 낙엽을 치우며

틈 나는 대로 데크에 올라와

다육이 사진을 찍었다.

빛에 따라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다육이 들을 보며

잠시 색이 주는 황홀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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