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 무지개 뜨다
저녁 식사 후 짐(gym)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쌍 무지개가 떴어요!"
보드워크로 달리기를 하러 나간 아내의
흥분으로 목소리가 달떠 있었다.
대충 운동을 마무리하고 roof top으로 올라갔다.
중간에 끊기지 않은 반원형의 무지개가
온전한 모습으로 하늘에 걸려 있었다.
그 무지개 밖으로 희미하게 또 하나의 무지개가 걸려 있었다.
서쪽으로는 해가 지고 있었다.
해가 구름에 가리면서 무지개는 사라지고 말았다.
무지개, 아 허망함의 표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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