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려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 수평선을 바라보니
투명하게 붉은빛이 감돌고 있었다.
봄이 오려고 할 때 하늘이 이렇게 맑은 붉은빛의 물이 들었던 것 같다.
아내와 바닷가를 걸었다.
영하의 날씨인데 바람이 잔잔한 탓인지 춥지 않았다.
카메라를 잡은 손끝만 아릿아릿 시려웠다.
92 스트릿에서 우리의 여정을 마치고
Rockaway Roaster에서 커피 한 잔 씩을 마셨다.
나는 아메리카노,
아내는 라테.
커피 한 잔에 행복해지는 이 마음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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