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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아침산책

2023.03.26 아침산책

해가 뜰까?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작은 입자의 물방울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안개가 끼었는지

아니면 어제 종일 내린 비의 잔재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서성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더니 이윽고 눈 앞을 가리고 있던 

안개같은 것들이 걷히며

발그스름하게 수평선 주변이 물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밝고 눈부신 아침이 내게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