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날.
보통 이맘 때면 나는 한국에 있었다.
일 년 중 세탁소가 가장 한가할 때를 이용해
한국 도 다녀오고
외국 여행을 하곤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꼼짝 없이
집과 세탁소를 오가는 생활의 연속이다.
너무 한가한 세탁소에서
옛 사진을 꺼내보며 추억에 젖는다.
밤으로의 긴 여로 끝에 어느 곳에 가면
해가 떠올랐다.
그 황홀했던 희망.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긴 터널 끝에
황홀한 새벽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