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중, 남대문 시장에 잠시 다녀 왔다.
어느 점포는 철제 문이 내려져 있었고,
'상중'이라는 방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가게 앞엔 '여기 쓰레기 버리는 것들은 인간 쓰레기.'
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이성적으로 판단할 때
안내문 둘은 서로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얼핏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가게 앞에서 쓰레기 잘 못 버리다
주인에게 딱 걸린
'인간 쓰레기'의 초상을 치르고 있는 중?
어찌 되었건,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