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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짙은 날의 산책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24. 6. 5. 04:31
안개가 짙게 끼었다.
비행기가 날아가는 소리가 귀를 때려도
눈으로는 감지가 되지 않을 정도의 짙은 안개이다.
꽃을 구경하며 56 스트릿까지 걸어갔다 돌아왔다.
공기 중에 드러난 팔과 다리, 그리고 머리가
샤워를 한 것 같이 물에 푹 젖었다.
바다에 돌고래가 나타났다.
행복 노트에 또 한 줄을 포함해야 할 것 같다.
"걸으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