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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 23.04.07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23. 4. 7. 01:10

어제 하루 종일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여전히 안개가 제 세상을 만났다.

날이 밝으며 안개가 걷히고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구름이 많은데 그 사이를 비집고 해가 얼굴을 반짝 내밀었다.

69 스트릿까지 걸어가서

카페에 들어갔다.

69 가 일대는 몇 해 전에 새로 개발된 곳이다.

아마도 젊은 사람들의 타운일 것 같다.

카페에 앉아 있는 동안 드나드는 손님들 대부분이 젊은 층이다.

콘도 건물을 지나다 보니 

서핑 보드 보관실이 있었다.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이사는 것 같다.

집에 돌아와 보니 아침에 벌써 만 이천 보가 넘었다.

괜히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